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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잠수교 통행 재개…중랑교 홍수주의보도 해제

입력 2018-08-30 07:35 수정 2018-08-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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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우로 밤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의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한강의 수위도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잠수교는 어제(29일) 저녁 8시 45분부터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잇따라 통제됐는데 지금은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중랑천에도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조금 전 해제됐습니다.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진 기자, 지금 잠수교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은 비는 내리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밤 사이 시간당 40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한강 수위도 급격히 올라갔는데요.

어제 오후 7시 40분 5m를 넘더니 오후 10시가 지나자 7m까지 높아졌습니다.

특히 어제 저녁부터 팔당댐에서 초당 6300여톤의 물을 내보내면서 수위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보행과 차량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수위가 점차 낮아지면서, 오전 5시 40분쯤 차량 통제가 재개가 됐습니다.

수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 곧 보행자들도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랑천에도 지난 28일에 이어 다시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지금은 해제가 됐다고요?

[기자]

중랑천은 어제 저녁부터 수위가 점차 높아지더니 오늘 오전 1시 40분, 5.1m를 기록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수위가 4.3m를 기록한 자정 무렵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점차 낮아져 오늘 오전 5시 50분 홍수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앵커]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됐고, 서울 성산로 일부 구간도 통행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랑교 부근의 도로가 침수되면서 동부간선도로는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정오까지는 통제가 풀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에서는 동부간선도로를 제외한 다른 곳들은 통제가 풀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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