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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물벼락'에 광화문 거리 한산…곳곳 교통통제

입력 2018-08-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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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8일)밤 서울 도심 곳곳이 물이 잠기면서 차량과 보행자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고, 침수 피해도 우려됐습니다. 오늘도 호우 경보가 내리면서 퇴근길 상황이 좀 걱정인데, 광화문 인근에 나가 있는 박준우 기자를 좀 연결하겠습니다.

박준우 기자, 지금 상황을 좀 전해주세요.
 

[기자]

이 곳은 많은 시민들이 퇴근하기 시작하는 오후 6시부터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시간당 10~24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오후 6시 40분 이후에는 거리를 지나다니는 시민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버스정류장에도 줄이 그다지 길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집안 비 피해 등을 막기 위해 많은 분들이 서둘러 귀가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교통이 통제되는 곳도 꽤 있어서 불편한 것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 교통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5시 40분부터 서울 동부간선도로 용비교부터 월계1교 구간 양방향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중랑천 수위가 다시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반면, 잠수교 보행로는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통제가 풀렸습니다.

아직 서울시내 도로 가운데 침수 피해가 된 도로는 없습니다.

서울시 재난본부는 도로 침수가 발생하면 해당 구간에서 일반 승용차 진입을 막게 됩니다.

또, 이 도로를 지나가는 노선 버스 역시 우회를 해서 운행을 하게 되는 만큼 교통 정보에도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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