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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여 '경부선 유세' vs 야 '수도권 집중'

입력 2014-06-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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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여야의 선거운동 전략도 대조적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오지현 기자. 오늘(3일) 새누리당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국토를 종단하는 유세를 펼친다고요?


[기자]

네.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에서 시작해 서울로 올라오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전통적으로 여당에 대한 지지세가 강했던 지역부터 접전지역까지 두루 훑겠다는 전략입니다.

첫 일정인 부산역 광장 유세에선 박근혜 정부의 위기를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 시민이 박 대통령에게 신뢰를 다시 보내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도부는 곧바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해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이후 대전, 충북, 충남에서 유세를 갖고 그 이후에는 경기로 이동해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뒤, 서울로 이동해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는 데 마지막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종단으로 가고, 새정치민주연합도 바쁠 텐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합니다.

또 강원과 충청 등 접전지 유세 일정도 잡혀있는데요.

수도권과 접전지의 부동표를 잡는 데 주력하며 이번 선거의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오전 9시 김한길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는 경기도 수원의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만을 지키겠다는 새누리당의 무책임에 대해 국민은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강원도 강릉과 속초 등에서 유세를 펼치며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의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전 10시부터 16분 동안 침묵 유세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세월호 참사에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16명을 위한 것으로, 현 정부의 세월호 참사 책임론을 부각시키기 위한 유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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