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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유병언 일가와 연관" vs 박원순 "즉각 고소"

입력 2014-06-03 08:06 수정 2014-06-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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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선거는 정책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보기가 어렵고 막판까지 네거티브 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 부인과 유병언 씨 일가가 연관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고요, 박 후보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동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몽준 후보 측은 박원순 후보 부인인 강난희 씨가 유병언 씨의 장남인 유대균 씨와 오래 전부터 모임을 해왔다는 인터넷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을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수희/정몽준 후보 대변인 : 박원순 후보는 부인 강난희 씨와 세월호 참사의 주범인 유병언 일가와의 관련성을 낱낱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박원순 후보 측은 근거없는 흑색선전이라며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성준/박원순 후보 대변인 : 박원순 캠프는 정몽준 캠프의 이수희 대변인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즉각 고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 후보는 선거 초반부터 제기해 온 박 후보의 이념 문제도 다시 끄집어냈습니다.

정 후보는 사진까지 보여주며 박 후보가 지난 2011년 보궐선거에서 통합진보당과 서울 시정을 공동 운영하겠다고 말한 사실을 다시 부각시켰습니다.

박 후보 측은 정 후보가 철 지난 색깔론 공세나 근거없는 네거티브를 늘어놓고 있지만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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