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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사 최흥집 vs 최문순…캐스팅보트 손에 쥔 원주

입력 2014-06-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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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다음은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예측불허의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영동, 영서의 대결에 캐스팅 보트는 원주가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주 중계팀에 최종혁 기자 나와주세요.

[기자]

네, 강원도 원주에 나와있습니다.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는 오늘(2일) 이곳 강원도 원주에서 뜨거운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강원지사 선거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바로 이곳 원주가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지사 선거는 영동과 영서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고와 관동대를 졸업한 최흥집 후보는 영동에서 그리고 춘천 출신에 춘천고와 강원대를 졸업한 최문순 후보는 영서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내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이자 외지인의 비율이 높은 원주 표심이 선거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흥집 후보는 오늘(2일)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최문순 후보는 진선미 의원과 함께 재래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흥집 후보는 여당의 힘 있는 도지사론을 강조했고, 최문순 후보는 정파와 정당을 떠나 강원을 위한 도지사론을 내세웠습니다.

[최흥집/새누리당 강원지사 후보 : 국회의원과 대통령과 지사가 마음을 맞출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중앙정부에 강한 요구도 하고 지원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서 도정을 발전시키고 강원도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최문순/새정치민주연합 강원지사 후보 : 제가 도지사가 됨으로써 양쪽 정당에서 강원도를 도와주는 체제가 됐습니다. 예산도 많이 따고 여러가지 사업도 수십년간 발전보다 제가 있었던 3년간 더 큰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7급 공무원 출신의 최흥집 후보와 자칭 '뜨거운 감자' 최문순 후보의 치열한 강원지사 선거, 강원도민의 선택이 누구에게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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