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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틀 앞으로…여 "도와달라"-야 "심판하자"

입력 2014-06-02 14:54 수정 2014-06-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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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주일째 실종자 수가 제자리인 진도 팽목항엔 눈물 같은 비가 내리다 그쳤다고 합니다. 현지 기상악화로 수색마저 중단되었다고 하는데요. 선거가 다가와도, 또 월드컵이 다가와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풍경입니다. 오늘(2일) 저와 함께 이야기 나눌 분들 소개합니다. 채인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나미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세 분 나오셨습니다.

바로 첫 소식 듣겠습니다. 6·4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여야는 총력전을 펴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와 자세한 지방선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여야 지도부,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


[기자]

네. 새누리당 지도부는 경기도 수원 지동시장 광장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통진당 후보가 남경필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사퇴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를 이틀 남겨두고 오늘부터 '48시간 비상체제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내일 자정까지 중단 없는 '릴레이 유세'를 펼치기로 했습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강원도 원주시에서 '국민안심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억울하게 죽어간 아이들에게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세월호 심판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앵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서울시장 후보들의 모습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오늘 한 방송에 출연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농약 급식도 문제이지만,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몰랐다고 거짓말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는 "농약 검출량이 미미해서 감사원이 통보도 안 한 건데, 정 후보가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 후보와 박 후보는 오늘 밤 9시 40분부터 JTBC 토론회에서 마지막 상호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정 후보는 '급식 안정성' 이슈를 집중 제기할 전망이며, 박 후보는 정 후보의 개발 공약을 적극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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