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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잃은 외항 선장 "선체 위치 바꿔 구조할 공간 확보했으면"

입력 2014-04-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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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들 분위기, 분향소까지 다녀와 봤는데요, 이시원 선장님께서도 이번 사고로 많은 아픔이 있으셨죠?

[이시원/30년 경력 외항 선장 : 6촌 동생 둘째 딸이 단원고 학생이었다.]

Q. 시신은 혹시 발견이 됐는지?
[이시원/30년 경력 외항 선장 : 지난 21일 저녁에 발견해서 24일에 화장해 임시 안치해놨다. 추모공원 이 마련되면 정식으로 안치할 예정이다.]

Q. 사고 소식 접했을 때, 수색이 이뤄질때 심정은?
[이시원/30년 경력 외항 선장 : 에어포켓이 형성돼 생존해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조카가) 발견됐을 당시에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

Q. '사리' 기간이라 수색이 어려운데
[이시원/30년 경력 외항 선장 : 불행 중 다행으로 시신 발견된 가족은 장례 치르는데, 실종자 가족 애타는 심정 표현할 길 없어.]

Q. 일부에서는 세월호 위치를 바꾸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시원/30년 경력 외항 선장 : 체인을 걸어 위치를 바꾸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 소요. 현재 상태로 구조하는 것보다 위치 바꿔 크레인이 선수를 들어올려 24시간 잠수사가 활동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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