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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추가 발견…가족들, 신원 확인 위해 팽목항으로

입력 2014-04-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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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탑승객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체육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나현 기자! (네,진도 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조금전 희생자 1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이곳 체육관에도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구조작업에 거의 진전이 없던 상황이라 12명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이곳은 긴장한 분위기입니다.

남아있던 가족들은 급히 게시판에서 상세내용을 확인했고 해당 가족들은 급히 시신확인을 위해 팽목항으로 급히 향했습니다.

나머지 가족들도 게시판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더욱 초조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확인과정에서 가족들 불만이 있으셨다는데 어떤 점인가요?

[기자]

네, 보통 시신이 확인되면 이곳 입구 게시판에 먼저 부착한 후 전체 모니터를 통해 다시 공지가 되는데요, 이 때문에 가족들은 주로 게시판에서 내 가족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발견된 희생자 대부분이 학생이다보니 부착된 인적사항이 비슷해 일차적인 확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령 특이사항에 핸드폰 소지라고 돼 있을 뿐 구체적으로 무슨 휴대전화인지 언급이 없다며 답답해 하시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직접 팽목항으로 가봐야 겠다며 급히 나서신 분들도 있어서 현재 체육관은 빈자리가 더욱 늘어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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