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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205명…다이빙벨, 사고해역 부근서 제반 작업

입력 2014-04-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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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진도 팽목항으로 갑니다. 현재 사고 해역이 조류가 세지는 '사리' 기간에 접어들었는데요, 구조팀은 오늘 4층 객실과 5층 로비를 집중 수색했습니다. 팽목항 연결합니다.

김선미 기자, (.네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들어 희생자 시신이 많이 발견됐군요?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쯤 정조 시간에 맞춰서 집중적으로 수중 수색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희생자의 시신 12구가 추가로 수습됐는데요, 현재까지 희생자는 205명인 상황입니다.

희생자들은 주로 세월호 5층 로비를 비롯한 선내에서 발견됐습니다.

이곳 팽목항은 여전히 날이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있는데요, 바람이 점점 거세지면서, 수색이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는 가족들의 마음도 더 애타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4층 객실과 5층 로비에서 많이 발견됐는데 지금부터 남은 시간에도 이곳에 대한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게 되는 거죠?

[기자]

네, 오늘부터 사고 해역은 물살이 가장 센 시기인 '사리'에 접어들었습니다.

실종자 구조와 수색에 가장 큰 장애물로 조류가 지적돼 온 만큼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물살의 흐름이 약해지는 4차례의 정조 시간을 위주로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조시간은 오후 8시 30분 쯤으로 1차례 남은 상황입니다.

낮 정조시간에 시신이 수습된 만큼 가족들은 마지막 정조시간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구조팀은 계속해서 배의 4층 좌현과 5층 로비를 집중 수색할 방침입니다.

[앵커]

관심이 모아졌던 다이빙벨이 오늘 오전 사고 해역으로 출발했다는 소식 들었는데요, 지금 현장에 투입됐는지 모르겠네요.

[기자]

네, 당초 오전 5시로 예상됐던 다이빙벨 투입은 조류가 워낙 강해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출발했습니다.

오전 6시 쯤 실종자 가족과 취재진 등 20여 명이 함께 출발했는데요, 이 다이빙벨은 오전 11시쯤 사고 해역 부근에 도착했습니다.

인근 바다에서 시범 운행을 거친 뒤 현재는 사고 지점으로 이동해 수색 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닻을 연결하는 등 제반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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