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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북한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환율 출렁

입력 2016-06-17 21:04 수정 2016-06-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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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뉴스 오늘(17일)은 안태훈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안 기자, 첫번째 키워드부터 바로 볼까요?

[기자]

< 김정은 사망설…환율 출렁 > 뭐 이렇게 뽑아봤습니다. 김정은 사망설이 퍼지니까 환율이 출렁였다, 이런 내용으로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스트아시아트리뷴'이란 매체에 올라온 글이 발단이 된 것입니다.

화면을 보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성 자살 폭파범에 의해서 살해당했다는 이런 내용이 보이고요. 오후 2시 평양 보통강 구역, 이렇게 시간과 장소까지 적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그게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아예 보도를 했군요. '조선 중앙 텔레비전이 보도했다.' 이런 식으로까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런 내용이 나오면서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이야기이군요?

[기자]

이 같은 소식이 퍼지자, 주식시장에서 방위산업주가 반짝 급등하는 일이 벌어졌고요. 원, 달러 환율도 한때 급상승하는 등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언뜻 봐도 내용이 지어낸 이야기구나 싶은데 국방부가 부인을 했죠?

[기자]

네, 국방부는 "김정은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 신빙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이렇게 말을 했고요.

통일부 당국은 '가짜(fake) 뉴스'를 생산한 것 같다고 추정을 했습니다.

특히 또 다른 내용을 보면, the female bomber was 'exceptionally beautiful'. 그 여성 폭파범은 특별히 아름다웠다는 이런 내용인데요.

[앵커]

저런 내용에도 주식 시장이 출렁인 다는 것 자체가 좀 어이가 없는데, 일종의 해프닝으로 봐야겠죠.

[기자]

그리고 또 전반적인 폭탄테러, 이런 뉴스의 상황과는 전반적으로 어울리지 않았던 표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다음 키워드는 뭡니까?

[기자]

< 추혜선 효과 > 로 뽑아 봤습니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상임위 배정 문제를 놓고 오늘로 국회에서 나흘째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에서 활동하는 등 언론 전문으로 정치권에 들어왔는데, 해당 상임위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아니라, 외교통일위원회로 배정됐다는 이유입니다.

[앵커]

축구선수를 농구경기에 투입한 것 같다, 추혜선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언뜻 보아도 말이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지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비교섭단체나 무소속 의원의 상임위는 국회의장이 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상임위에 정해진 의원의 수, 즉 정수는 교섭단체가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그동안 이 문제를 풀어보려고 의원끼리 상임위를 맞바꾸는 방안도 고민을 했는데요. 상황이 여의치 않자 오늘 여야 3당과 회동을 했는데, 아직까지 결론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모든 의원을 전문성을 살려주기는 어렵지만 애초에 왜 이렇게 배정이 되었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인데요. 자,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기자]

네, < 김종인은 구세주? >하고 물음표를 붙여봤습니다.

이게 무슨 내용이냐면,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단식농성을 오늘까지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요.

그리고 오늘로 11일째인데 오늘 중단을 한 것입니다.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이냐면 같은 당 김종인 대표가 농성장을 방문해서 지방예산이 합리적으로 반영되도록 국회에서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단식 중단으로 이어진 건데요.

이를 놓고 김종인 대표가 '출구'를 마련해 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단식농성으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 문제점이 국민에게 어느 정도 알려졌고, 단식을 오래 끌면 당의 운동권 이미지만 강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깔린 것이라는 분석, 해석 등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단식을 어떤 주제를 가지고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는데요. 정치부 안태훈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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