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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뉴스] '어디가 명당일까' 부친 묘 이장한 김무성

입력 2016-06-11 21:29 수정 2016-06-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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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11일)은 정치부 허진 기자가 나왔습니다.

허 기자, 첫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기자]

첫번째 키워드는 < 어디가 명당일까 >인데요. 김무성 전 대표의 선친의 묘소가 최근에 이장이 됐다고 합니다.

김 전 대표의 선친 부부 그리고 할머니의 묘는 원래 서울 도봉구 우이동에 있었는데요. 4.13 총선이 끝나고 난 다음에 경남 함양의 선산으로 이장이 됐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장 문제는 아무래도 내년이 대선이다 보니까 관심을 끄는 거겠죠?

[기자]

원래 선친의 묘소가 조성될 당시만 해도 명당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주변이 좀 훼손이 되고 개발이 되면서 명당으로 보기에는 어려워졌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번에 옮긴 함양의 선산은 소위 명당자리라고 풍수학자들이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장을 한 그림이죠?

[기자]

이장을 하고 지금 꾸며놓은 모습인데 그런데 이 묘역을 꾸미면서 명당에서만 나온다는 다섯 빛깔의 오색도가 나오기도 했다는데 김 전 대표는 "형님들의 결정을 따랐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제 새누리당 워크숍이 끝나고 김 전 대표를 따로 만났는데 "자세한 얘기는 기사를 쓴 사람에게 물어보라"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관련 내용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오색도가 맞다는 얘기네요?

[기자]

그럴 것 같습니다.

[앵커]

대선을 앞두고 예전에도 이렇게 이장 얘기가 많이 나왔었죠?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7년 대선을 2년을 앞두고 전남 신안에 있던 부친의 묘소를 경기도 용인시로 이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같은 경우에도 2004년 그리고 2007년 부친의 묘를 두 번을 옮겼었고, 기업인 중에서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죠, 신격호 총괄회장의 증조부 그리고 증조무의 묘소가 명당으로 손꼽힙니다.

[앵커]

97년, 2004년, 2007년 보니까 이장을 했다고 대선에서 꼭 이긴 건 아니었네요?

두번째 키워드는 뭡니까?

[기자]

< 흙수저 최연소는 없소 > 이겁니다. 뭐냐하면 최근 최연소 국회의원들을 보니까 소위 흙수저로 불리는 의원들은 없다는 건데요.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이죠. 김수민 의원이 지금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만 30살 그리고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인데 아버지가 건설사 대표이고 또 국회의원까지 지냈으니까 금수저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 의원 말고도 이전에도 최연소라고 하는 의원들은 집이 좀 넉넉한 사람들인가보죠?

[기자]

제가 최연소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의원들을 쭉 살펴봤는데 흙수저라고 할 수 있는 의원들을 좀 찾기 어렵더라고요. 19대 국회 최연소였던 김광진 전 더민주 의원의 부친은 순천에서 제법 큰 사업을 하고 있고 또 18대 국회 최연소였던 양정례 전 친박연대 비례대표 의원 같은 경우 공천 헌금 문제로 의원직을 상실을 했죠. 또 17대 최연소였던 김희정 전 새누리당 의원 같은 경우 부친이 부산지역의 사이버대학 총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199, 90년대만 해도 최연소 의원들이 꼭 금수저 집안은 아니었는데 바뀌었군요. 세번째 키워드를 볼까요?

[기자]

세번째는 < 누구 없소 > 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원래 지금 새누리당 의원 같은 경우 서로 상임위원장을 맡겠다고 아우성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상임위원장 자리는 욕심이 나는 인기 있는 자리인데 더민주 같은 경우에는 농해수위 위원장은 지금 지원자가 없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더민주 의원 같은 경우 주로 수도권에 도시를 기반으로 해서 당선이 됐는데 농해수위 같은 경우 농산물 수입개방처럼 민감한 이슈를 다루다 보니까 맡아봐야 머리만 아프고 실익은 없다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까지 정치부 허진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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