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8일) 밤 서울의 한 음식점에 술에 취한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돌진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장충동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급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음식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차가 충돌하면서 식당 외벽이 무너졌습니다.
출입문은 부서지고, 유리는 산산조각 났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분식집에 63살 정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덮쳤습니다.
영업이 끝난 시각이라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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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경기도 포천의 한 상가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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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 생긴 구멍에서 물이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장충동의 한 인도변 지하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물이 계속 새나오면서 지반이 내려 앉아 지름 3m, 깊이 1.5m의 구멍이 뚫렸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 지점 인근 건물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서울수도사업소는 노후 상수도관에서 생긴 사고라며 조속히 복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