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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작업 시작…유가족들 참관 불가에 '분통'

입력 2015-08-28 20:35 수정 2015-08-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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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세월호 선체 진입이 이뤄졌다는 소식 방금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인양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 환영해야 할 유가족들은 불편한 마음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인양 작업 참관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서입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중국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의 세월호 수중조사와 선체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수색작업을 종료한 이후 281일 만이었습니다.

인양팀은 세월호 해역에 바지선을 놓고 10월 말까지 작업을 계속하게 됩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유가족들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해수부로부터 인양 과정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도 듣지 못했고, 단 한 차례 참관조차 할 수 없다며 거부당했습니다.

상하이샐비지는 기술적인 보안과 유가족들의 안전문제를 들어 참관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해수부 역시 인양 업체 측과 협의해보겠다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다음달부터 동거차도로 들어가 망원렌즈를 통해 인양 작업을 지켜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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