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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찬홈 영향권…1000㎜ 폭우로 항공 등 운항중단

입력 2015-07-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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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9호 태풍 '찬홈'이 서해상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간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에는 어제(11일)부터 강풍과 함께 10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로 차오른 강물이 거세게 흐릅니다.

도로 맨홀 틈으로 빗물이 분수처럼 솟아오릅니다.

나뭇가지는 강풍에 꺾였습니다.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한라산 윗세오름엔 1093mm, 제주시엔 174mm의 비가 오는 등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제주 북부와 남부에는 호우경보가, 동부와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공항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고 제주기점 여객선과 도항선 모두 운항 중단됐습니다.

제주에는 앞으로 산간 지역에 최고 200mm, 해안가에도 8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초속 27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재해 취약 지구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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