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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턱턱 막히는 더위…서울,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

입력 2015-07-10 20:52 수정 2015-07-10 21:34

내일 중부지방 폭염 계속…제주는 태풍 간접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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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부지방 폭염 계속…제주는 태풍 간접영향권

[앵커]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 탓에 지치진 않으셨는지요? 서울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더위는 주말인 내일(11일)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팔트가 끊임없이 열기를 뿜어낸 오늘 오후,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인형탈은 머리가 돌아갔습니다.

부채질을 하기 위해섭니다.

더위를 식혀줄 아이스크림은 먹기도 전에 줄줄 녹아내립니다.

길가엔 얼음물 판매대가 등장했습니다.

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간 서울은 올해 처음으로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습도도 50% 내외로 높아져서 푹푹 찌는 한여름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도 서울 낮기온이 35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한편 제9호 태풍 찬홈은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북서진하면서 내일 낮에 중국 상하이 남쪽 해안에 상륙하고 모레 저녁쯤 황해쪽으로 진출하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내일, 제주는 아침부터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본격적인 비는 일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기간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 최고 150mm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100mm 내외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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