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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대균 "부친 사망, 체포 전에 들어…양회정 잘 모른다"

입력 2014-08-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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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는 자신의 도피 생활에 대해 검찰에 진술을 했는데요. 유대균 씨는 체포 전에 이미 유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고 있었다고 했고요.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운전기사 양회정 씨는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영익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유대균 씨는 체포되기 불과 며칠 전에도 구원파 신도인 하모 씨가 찾아왔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하 씨는 유 씨와 박수경 씨에게 은신할 오피스텔을 내준 인물입니다.

유 씨는 "오피스텔에서 하 씨와 박 씨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망했다는 대화를 주고받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체포 전에 이미 유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자수를 하거나 은신처를 옮길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피스텔에서 발견된 현금 1천 500만 원은 프랑스 출국을 시도하기 전에 받은 보험 해약금이고 3,600유로는 일행의 것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했습니다.

유 씨는 또, 아버지 도피를 도운 운전기사 "양회정 씨는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고 이른바 "'김엄마' 김명숙 씨는 금수원에서 본 적이 있지만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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