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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객, 광화문 광장으로… 경찰 "충돌 피할 것"

입력 2015-04-16 21:54 수정 2015-04-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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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1부에서 서울광장을 잠깐 연결했었는데, 그 당시에 워낙 많은 분들이 모여계셨기 때문에 중계가 원활하지 않아서 전화로 연결했었습니다. 지금은 추모 문화제가 끝났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고요, 이분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중계팀 연결돼 있습니다. 서울광장 이지은 기자, 나와 있죠?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녁 7시부터 추모 문화제가 시작되고 지금 2시간 정도가 지났는데요. 지금 막 추모제가 끝나고 있습니다.

희생자 유가족과 추모객 1만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가슴 한쪽에는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한 손에는 국화꽃을 모두 들었습니다.

이들은 바로 옆에 있는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서 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헌화를 하기 위해서 국화꽃 한 송이씩을 들었는데요.

현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로 추모객 분들이 한두 분씩 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아까 광화문 광장을 연결하면서 경찰이 거리 행진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경찰 쪽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혹시 거기서 보입니까?

[기자]

현재 추모객 분들이 한두 분씩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질서정연하게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광장까지 200m 거리가 되고 있는데, 경찰들이 광장 주변에 대거 배치돼 있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차분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이고요.

유가족과 시민들은 행진하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을 빨리 찾고 또, 선체 인양이 온전하게 될 수 있게 해달라고 함께 호소하며 걸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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