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마을 전체가 쑥대밭' 미 일리노이 대형 토네이도 강타

입력 2015-04-11 14: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중부 지역에 대형 토네이도가 잇따라 휩쓸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쑥대밭으로 변했는데 지금까지, 두 명이 숨지고 일곱 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지은 기잡니다.

[기자]

마치 폭격을 당한 듯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한 미국 일리노이 주의 작은 도시.

집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주차돼 있던 차량은 날아가 마구 뒤엉켰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 10여 개의 토네이도가 휩쓸고 가면서 한 도시가 쑥대밭이 된 겁니다.

[린지 매닝/일리노이 주 피해 주민 : 악몽을 꾼 것 같아요. 뉴스에서만 본 일이 우리 동네에서 일어났어요.]

이 과정에 60대 주민 1명이 숨졌고, 시신 1구가 더 수습됐습니다.

주민 10여 명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건물 지하로 대피했다 갇힌 14명은 가까스로 구출됐지만, 여전히 7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일리노이 주에는 우박까지 쏟아져 특히 피해가 컸습니다.

이 일대에 비상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이번 토네이도의 영향권에 속한 주민이 최대 9500만 명에 달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관련기사

"조랑말 무상 지급"…이색 공약 '미국판 허경영' 또 출마 중국의 알박기? 남중국해에 '인공섬' 건설 장면 포착 "미 국방장관 방한, 사드 배치 논의해 중국 자극"…중국 언론 일왕 "슬픈 역사 잊지 말자"…아베와 대비되는 행보 이란 최고지도자·대통령 "모든 제재 해제해야" 주장 백악관 비밀경호국, 이번엔 부하 여직원 성추행 논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