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정치연합 "박 대통령, '정윤회 게이트' 입장 밝혀야"

입력 2014-11-30 20:15

새누리당 "검찰 수사부터 지켜봐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새누리당 "검찰 수사부터 지켜봐야"

[앵커]

오늘(30일) 첫 소식은 청와대의 정윤회 문건 파장입니다. 문건 공개 후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새정치연합은 이번 사태를 '정윤회 게이트'로 규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론까지 제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우선 검찰 수사부터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 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원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연합은 '숨은 실세'로 거론되는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게이트'로 명명했습니다.

현 정부 인사 논란과 정책 혼선도 비선의 국정 개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도 요구했습니다.

[한정애 대변인/새정치민주연합 : (대통령이) 언급조차 회피하고 외면하면 비선 라인, 즉 숨은 실세가 존재하며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확인해주는 결과가 (될 겁니다).]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 소집을 거듭 요구하고, 당내 진상조사단에서 활동할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영입도 완료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순서라며, 정치 공세부터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운영위 소집 요구도 일축했습니다.

[김영우 대변인/새누리당 : 청와대가 관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고소를 한 만큼 진실규명의 열쇠는 이제 사법당국에게 맡겨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에 대한 여론의 신뢰 확보가 어려운 데다 여권 일각에서조차 비선 개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연말 정국을 뒤흔들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새누리당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상상에 기인한 소설"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논란…여야, 치열한 공방 정윤회 문건 작성자 "내가 유출? 전혀 사실 아니다" "사설 정보지 수준" 해명 내놨지만…꼬리 무는 의혹들 정윤회 문건 유출 논란, 지난 1월부터 무슨 일 있었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