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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조사위, 반잠수식 선박서 본격 조사

입력 2017-03-30 13:39

미수습자 수습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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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수습 방안 모색

세월호 선체조사위, 반잠수식 선박서 본격 조사


박성환 박영주 신대희 기자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에 탑승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30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선체조사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진도군 서망항에서 반잠수식 선박으로 출발했다.

선체조사위원 7명과 유해발굴 전문가인 송장건(36)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전 조사관,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등 총 12명이 동행했다.

선체조사위원들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방안을 모색하고, 기초 자료를 수집한다.

선체조사위는 조사를 마치는대로 목포신항으로 이동, 선체 정리용역 업체인 코리아샐비지와 수습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창준 선체조사위 위원장은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내달 5일까지 미수습자 수습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선체를 직접 보고, 어떤 방식으로 수습할지,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전 기초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빈 위원은 "코리아샐비지의 수습 방안을 들어보고, 변경 가능성이 있는지 논의할 계획"이라며 "지적할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선체조사위는 전날 진도 팽목항에서 미수습자 가족들과 만나 미수습자 수습 절차와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가족들은 '수색 방식에 대한 합의' 또 '모든 방법을 동원한 미수습자 우선 수색' 등을 주장한 반면, 선체 조사위는 법적 권한 밖의 일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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