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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 19일 만에…관련 병원 명단 24곳 공개

입력 2015-06-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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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메르스 감염자 가운데 한 명이 숨졌고 15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 정부는 메르스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확진자가 나온지 19일만입니다. 메르스 병원 이름도 공개했는데 그나마 정보가 틀리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이 많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 정부가 내놓은 대책을 잠시후에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관련 병원 24곳을 공개하면서 자가 격리자에 대한 대책 등도, 함께 내놨습니다.

먼저,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회견을 열고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 24곳을 공개했습니다.

[최경환/총리 대행 : 메르스로 인한 국민 불안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공개에 따른 부작용 보다는 국민 불안 해소와 메르스 사태 조기 종식이 더 급한 일입니다.]

그동안 정부가 D병원으로 통칭한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365서울열린의원 등 서울 2곳, 경기 평택성모병원, 충남 아산서울의원, 대전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 등
전국 6개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등 서울 5곳, 평택굿모닝병원 등 평택 소재 병원 5곳과 화성, 수원, 부천, 오산 병원 5곳 등 경기지역 10곳, 충남 2곳, 전북 1곳 등 18곳은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메르스 감염자가 경유한 병원입니다.

정부는 증상이 있거나, 위험시기에 감염자가 발생한 병원을 이용한 사람은 병원을 찾지 말고 지역 콜센터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또 휴대폰 위치추적과 일대일 모니터링 등으로 자택 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부산에서 감염사실이 최종 확인되는 등 확진자 15명이 추가되면서 메르스 감염자는 총 65명으로 늘었고, 이중 5명이 숨져 치사율은 7.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15명 중 11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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