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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메르스 초당적 협력…대책특위 설치" 한 목소리

입력 2015-06-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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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정치권은 오늘(7일) 국회에서 메르스 대책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이 참석해서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지만 '뒤늦은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의근 기잡니다.

[기자]

메르스 확산 사태에 여야 지도부가 뒤늦게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조하고 대처해서 국민들의 큰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기 극복을 빨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정부의 대응은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대통령은 나서지 않고 컨트롤 타워가 없습니다.]

여야 대표 회동에는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장도 함께 했습니다.

1시간 여 회동 끝에 여야는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가칭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설치, 메르스 관련 정보 공개와 정부와 지자체간 정보 공유 등이 골자입니다.

메르스 치료와 환자 격리를 맡는 병원을 지원하고 의료 장비와 검사 비용, 격리자 생계를 지원한다는 대책도 담았습니다.

6월 국회에서는 신종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지 18일이 지나도록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던 정치권이 '지각 합의문'으로 책임을 면하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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