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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14명 추가 확인…삼성서울병원 2차 진원지로

입력 2015-06-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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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오늘(7일) 메르스 감염자가 14명 추가로 확인돼서, 전체 감염자는 총 64명이 됐습니다. 오늘 추가된 감염자중 사망자 1명을 포함한, 10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 감염자 14명 중 10명은 14번째 감염자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치료받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환자, 보호자, 의료진입니다.

이 중 75살 남성은 5일 이미 숨졌지만,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총 64명, 국내 사망자는 5명으로 치사율은 7.8%가 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만 1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병원은 메르스 확산의 2차 진원지로 떠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이 병원에서 14번째 감염자를 포함해 2차, 3차 감염자들과 밀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800여 명을 추적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14번째 감염자가 이 병원 응급실을 떠난 지난달 29일부터 최대 잠복기 14일이 되는 오는 12일까지가 메르스 감염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도 3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나머지 1명은 대전 대청병원에서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환자를 간병한 사람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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