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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관련 확진 108명, 수도권 집단감염 계속…주말 고비

입력 2020-05-30 19:03 수정 2020-06-01 13:16

방역 '최후전선' 수도권…"주말 외출 미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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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최후전선' 수도권…"주말 외출 미뤄달라"


[앵커]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39명 더 늘었습니다. 나흘 만에 30명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많고 인구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가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실제 이번에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는 3명을 빼곤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걸로 보고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먼저 오늘(30일) 환자 현황부터, 이희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39명입니다.

해외 유입 환자가 12명, 지역사회 환자가 27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30명대로 떨어졌고 사망자도 나흘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선 지금까지 총 10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어제 자정 대비 12명 더 늘었습니다.

또 경기도의 요양원, 서울의 학원에서도 집단 발생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수도권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주 안에 산발적인 감염 발생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엔 특히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주민분들에 대해서는 급하지 않은 외출, 모임, 행사 참여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주말을 맞아 열리는 종교행사 참여나 식당, 쇼핑몰 등 시설 방문도 잠시 미뤄달라고 했습니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못하는 장소는 장기간 운영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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