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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명 시청' 미 대선 TV토론, 힐러리-트럼프 첫 격돌

입력 2016-09-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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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엎치락뒤치락 판세를 이어가는 미국 대선의 분수령이 될 후보자 1차 TV토론이 우리시간으로 내일(27일) 아침 10시에 열립니다. 미 우주선의 달착륙 이후 최대 미디어 이벤트라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만, 그 내용은 어떨까요? 힐러리 클린턴의 건강,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등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네거티브 공세가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공부벌레와 레슬마이나의 대결. 1969년 달착륙 이후 최대 이벤트.

미 언론들은 1억명 이상이 1차 TV토론을 지켜볼 것이라고 이렇게 내다봤습니다.

주제는 국내 이슈로 90분간 안보와 경제를 축으로 격돌합니다.

러스트 벨트, 즉 쇠락한 공업지대 민심을 잡기 위한 경제공약과 최근 맨해튼 폭발사건 등으로 테러 대책이 망라됩니다.

하지만 승부처는 네거티브 대결일 거란 분석입니다.

트럼프는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과 이메일 스캔들, 클린턴재단을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역을 세워놓고 리허설을 펼친 클린턴이 얼마나 노련하게 방어할지가 관건입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여자 카드가 등장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앞서 트럼프는 빌 클린턴과 12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해온 클럽 가수 출신 여성을 방청석 맨 앞에 앉히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정책과 네거티브를 오갈 진검 승부에서 유권자의 표심은 요동칠 전망입니다.

등록 유권자의 17%가 토론회를 보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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