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힐러리·트럼프, 1차 토론 앞두고 지지율 초박빙

입력 2016-09-26 10: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힐러리·트럼프, 1차 토론 앞두고 지지율 초박빙


힐러리·트럼프, 1차 토론 앞두고 지지율 초박빙


힐러리·트럼프, 1차 토론 앞두고 지지율 초박빙


미국 대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1차 TV토론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가 발표한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지지율 46%를 기록해 트럼프(44%)를 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자유당 게리 존슨, 녹색당 질 스타인은 각각 5%, 1%를 기록했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양자 대결에서도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에 불과했다. 클린턴이 49% 대 47%로 트럼프를 소폭 앞섰다.

WP/ABC 설문은 지난 19~22일 사이 예비 유권자 65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4.5%포인트다.

이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서던캘리포니아(USC)대학 여론조사에서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 트럼프가 46%로 클린턴(42%)을 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클린턴은 7월 전당대회 이후 지지율 우위를 점해 왔으나 국무장관 시절 이메일 스캔들이 재점화한 가운데 클린턴 재단 부패 의혹과 건강이상설이 제기되면서 부진을 겪고 있다.

트럼프는 각종 인종·성차별 막말과 극단적 공약을 둘러싼 비판 속에서도 꾸준히 지지율 반등을 시도했다. 그는 클린턴이 휘청거리는 사이 자신을 기득권 정치를 타파할 적임자로 내세워 왔다.

클린턴과 트럼프는 콜로라도, 펜실베이니아, 메인 등 주요 경합주에서도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CBS뉴스/유거브가 공개한 콜로리다 조사에서 40% 대 39%로 클린턴이 트럼프를 1%포인트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모닝 콜의 펜실베이니아 설문에서는 클린턴(40%)이 트럼프(38%)를 상대로 2%포인트 우세한 상황이다.

클린턴은 프레스헤럴드/UNH의 메인 조사에서도 40% 대 37%로 트럼프를 리드했다. 선거인단 승자독식제를 취하지 않는 이 주의 1선거구에서는 클린턴이 22%포인트, 2선구에서는 트럼프가 14%포인트 우위다.

한편 CBS뉴스/유거브 조사에서 버지니아 표심은 클린턴에게로 굳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은 이 지역 지지율이 45%로 트럼프(37%)를 8%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트럼프는 미주리에서 승기를 잡았다. 같은 매체의 설문 조사에서 그는 지지율 46%를 기록해 37%를 얻은 클린턴을 9%포인트 격차로 압도했다.

두 후보는 26일 오후 9시(한국 시간 27일 오전 10시) 뉴욕주 헴스테드의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첫 번째 대선 토론을 실시한다. 외교안보, 경제, 대테러 등이 주요 논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토론에는 클린턴과 트럼프만 무대에 오른다. 제3당 후보인 자유당 게리 존슨, 녹색당 질 스타인은 참가 조건인 전국 단위 평균 지지율 15%를 충족하지 못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부동층 잡아라"…미 대선 첫 TV토론, 관전 포인트는? 미 대선 분수령, 내일 첫 TV토론…클린턴·트럼프 '격돌' 미 TV토론 D-1, 클린턴·트럼프 지지율 오차범위 내 접전 뉴욕타임스, 클린턴 공식 지지 선언…트럼프 최악 평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