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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시설 들어서면 주변 집값 하락? 확인해보니…

입력 2015-11-04 21:14 수정 2015-11-0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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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경우와 꼭 연결시켜서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 장애인 관련 시설이 들어설 때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렇다면 무작정 주민들만 비난할 수도 없는 일인데요. 그래서 한 걸음 더 들어가 봤습니다. JTBC 취재팀이 최근 10년 내 전국에 들어선 특수학교 주변 아파트값을 조사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주민 반대로 특수학교 설립이 보류된 서울의 한 초등학교 인근입니다.

당장 집값 걱정이 나옵니다.

[주민 : 정상인들이 볼 때는 너무 장애인들한테 둘러싸여 산다 이거야. 그리고 집값도 내려갈 거고. 솔직한 이야기로.]

지난 2008년 특수학교가 들어선 인천의 아파트단지입니다.

[주민 : 미추홀 (특수학교) 때문에 피해 보거나 그런 것은 하나도 없어요.]

취재팀은 부동산 정보업체의 도움을 얻어 최근 10년간 전국에 특수학교가 들어선 아파트값을 전수조사했습니다.

23곳 중 도심과 떨어져 시세 분석이 불가능한 곳을 제외하고 8곳을 보니 6곳의 집값이 특수학교 설립을 전후로 올랐습니다.

1곳만 떨어졌고 1곳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면적과 입주연도 등 다른 조건이 같고, 특수학교와 거리만 다른 아파트들의 가격을 비교해도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또, 같은 구에 있는 인근 동과도 평균 상승률은 비슷했습니다.

[장재현 팀장/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 : (역세권이나 학군은 영향을 미쳐도) 실제 이런 장애인 학교가 가까이 있고 멀고의 차이가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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