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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앞에 버틴 '러시아 장벽'…그들이 강한 이유는

입력 2015-03-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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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연재 선수가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선전했지만 시상대엔 늘 러시아 선수들이었습니다. 러시아 리듬체조는 왜 강할까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17살 샛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러시아 신예 솔다토바는 유연성이 빼어난 선수인데, 최고난도 신체기술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개인종합 금 : 이번 월드컵에서 거둔 좋은 결과는 더욱 의미가 있고 동시에 부족한 부분을 부지런히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최전성기 맞은 마르가리타 마문.

정확한 기술과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의 마문, 종목별 결선에서 볼과 후프, 리본의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월드 챔피언 야나 쿠드랍체바.

선수 개인별 특허기술인 오리지널리티가 가장 많은 쿠드랍체바.

개인종합에서 실수가 많았지만 동메달입니다.

이처럼 리듬체조는 러시아의 초강세입니다.

체계적 교육에 넒은 저변까지.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 리듬체조계의 대모라는 이리나 비너르 러시아체조협회장 등 지도자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안나 바라노바/스페인 코치·벨라루스 : 러시아엔 전문적이고 좋은 코치들이 모두 있어요. 최고의 환경도 갖추고 있고요. 그래서 다들 러시아에서 훈련하고 싶어하는 거죠.]

러시아가 장악한 리듬체조, 손연재 역시 러시아에서 훈련해왔고 지금까지 성공적입니다.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종목별 결선 3관왕 : 손연재는 런던올림픽 전부터 우리와 훈련했습니다. 좋은 결과도 나왔고요.]

내년 리우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손연재에게, 러시아 선수들은 좋은 훈련 파트너이자 라이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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