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연재, 러시아 독주 속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4위

입력 2015-03-29 14: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 출전 중인 손연재 선수가 오늘(29일) 새벽 끝난 개인종합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배경곡 '르 코르세르'가 흐르자 손연재가 발레리나로 변신합니다.

발레 분위기를 한껏 낸 스텝 연기를 여러 차례 구성했고, 포에테 피봇도 동작을 전환하며 무려 11바퀴를 돌았습니다.

리본을 발로 높이 던졌다 받는 고난도 동작도 선보였습니다.

18.25점, 4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곤봉 종목은 지난해처럼 깜찍한 매력이 빛났습니다.

경쾌한 재즈곡 '치가니'에 맞춰 발랄한 연기를 펼쳤는데, 곤봉으로 곤봉을 던져 받거나 곤봉을 머리에 올린 채 무희처럼 춤을 추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니 칸데이아스 기자/포르투갈 '아에스' : 손연재의 프로그램 배경곡 선택과 프로그램 구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연기를 보다 소름이 돋았습니다.]

곤봉을 발로 받아내며 연기를 끝낸 손연재, 올 시즌 첫 대회에서 4종목을 무사히 마쳐서인지 코치와 얼싸안고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곤봉에선 17.95점, 어제 후프와 볼 점수를 더해 72.050점을 받은 손연재는 러시아 솔다토바와 마문, 쿠드랍체바에 이어 개인종합 4위에 올랐습니다.

또, 4개 종목 모두 상위권에 입상하며 총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개인종합 결과는 조금 아쉬웠지만, 손연재는 오늘 밤 시작하는 종목별 결선에서 다시 한 번 입상을 노립니다.

관련기사

손연재 기술, 알고 봅시다…미리 본 리듬체조 월드컵 손연재, 첫 대회 리허설 준비 끝…"독창성 엿보이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