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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고 무시?…중국 관료 먹고 마시는 비용 49조

입력 2014-05-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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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쭉 반부패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 중 핵심이 바로 공무원들이 공금으로 먹고 마시는 비용을 줄이는 겁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향락풍조, 쉽게 근절되지는 않고 있다네요.

산해진미 코스 요리가 한상 가득 차려진 연회장.

업무를 빙자해 중국 공무원들이 한 해 동안 먹고 마시는데 쓰는 돈이 무려 49조 원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중앙정부의 국장급 간부는 일주일에 평균 1.1회, 지방으로 갈수록 연회는 더 많아지는데요.

시장은 일주일에 15.1회, 현장은 18.2회에 이른다고 합니다.

중국 사람이 이렇게 연회를 좋아하는 이유, 식사자리에서 서로 얼굴을 익히며 민원을 해결하는 게 관례화 되어 있기 때문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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