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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빙하 빠르게 녹아…NASA "돌이킬 수 없는 속도"

입력 2014-05-14 08:13 수정 2014-05-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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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있다.

이런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12일, 미 항공우주국 NASA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그 소식부터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남극 아문센 빙하의 모습입니다.

빙하가 녹아 바닷물 위에 떠 있는 경우가 과거에 비해 훨씬 많아졌는데요. NASA는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고,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의 속도라고 발표 했습니다.

아문센 빙하가 모두 녹으면 지구의 해수면이 1.2m 상승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미국 뉴욕시, 마이애미, 보스턴 등이 물에 잠겨 사라집니다.

우리나라도 해수면이 1m 높아지면 서울시 면적의 5.5배가 물에 잠기는데요. 머지않아 이런 재앙이 현실이 된다니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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