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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우기 접어든 인도, 피해 속출…83명 사망

입력 2017-07-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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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에 접어든 인도에서 홍수가 발생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폭우를 뚫고 대피합니다. 홍수로 일주일 사이 인도 서부에서만 라자스탄주 19명, 구자라트주 29명 등 최소 48명이 숨졌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몬순이 시작된 6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인도 전역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8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물에 빠졌거나 집이 무너지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당국은 폭우가 주말까지 계속될 거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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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에서도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폭우가 쏟아져 도심이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산시성 위린시에서는 한 시간여 만에 7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3500여 명의 주민들이 고립됐고, 800명 넘는 소방관이 구조작전에 나섰습니다.

비는 오늘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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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바티칸 서열 3위의 성직자 조지 펠 추기경이 본국 호주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모습을 드러낸 펠 추기경, 호주 멜버른 치안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변호사는 펠 추기경이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자신 역시도 그가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펠 추기경은 법원 밖에 모여있는 기자들과 시위대를 뚫고 지나갔습니다.

그의 다음 재판은 10월 6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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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트랜스젠더의 군복무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랜스젠더 군복무로 군에 수반될 막대한 의료 비용이나, 분열의 부담을 질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해왔던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을 뒤집은 건데, 차별과 인권침해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침을 밝힌 건, 러시아 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지지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약 120만 명의 미군 중에는 2450명의 트랜스젠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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