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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인도네시아 쾌속선 전복…최소 10명 사망

입력 2017-07-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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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상에서 승객 40여 명을 태운 쾌속선이 전복됐습니다.

항구도시 타라칸 인근 해상입니다. 쾌속선이 항구를 떠난 지 10분 만에 전복됐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됐지만, 탈출하지 못한 10여 명은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국이 실종자 수색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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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에선 주거용 4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 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매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16명이 구출됐고, 소방관 2명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하던 중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붕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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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모로코 국경 지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로 경찰을 공격했습니다.

남성은 "알라는 위대하다" 라고 외친 뒤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난동으로 경찰 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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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불로 지난달 64명이 숨졌던 포르투갈에서 대형 산불이 또 발생했습니다.

맹렬한 산불이 마을을 위협합니다. 포르투갈 중부 카스텔루 브랑쿠와 산타렝 지역에서 2개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관 1500여 명이 투입됐고 10개 마을 주민이 대피했는데, 올해 포르투갈에선 산불로 약 750㎢, 여의도 면적의 250배에 달하는 지역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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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 곳곳에서 대규모 산불로 소방관 4천여 명이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산불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명 휴양지인 생 트로페즈의 한 리조트 인근에서도 산불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유럽연합에 화재진압용 항공기 2대를 긴급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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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중남부 지방이 6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중 로마에 비가 내린 날은 단 26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이 이번 주말부터 수돗물 공급을 제한하겠다고 밝혀 150만 명의 로마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황이 심각해지자 교황청은 성베드로 광장을 비롯해 바티칸의 분수대 100여 곳의 가동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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