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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확산…5000여 명 대피

입력 2017-07-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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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폭염과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서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불은 30여 개.

이 가운데 가장 거센 디트윌러 지역의 산불은 지금까지 101㎢, 약 3060만 평의 산림을 태웠습니다.

하지만 진화율은 5%에 그치면서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민 5000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남서쪽 산림이 불에 타면서 일부 진입로가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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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에서는 20대 여성이 1살짜리 딸을 뜨거운 차량에 방치해서 숨지게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쇼핑센터에 차를 주차한 뒤 미용실로 향한 여성.

그대로 차 안에 아이를 방치한 채 6시간 동안 머리 손질을 받았습니다.

결국 아이는 사망했고, 경찰은 2급 살인과 과실치사, 아동학대 혐의 등을 적용해서 여성을 구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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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열사병으로 병원에 후송된 사람이 768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총무성 산하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6월 말 1900여 명 수준이었던 열사병 후송 환자 수는 이달 들어 4200여 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들 중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지역별로는 도쿄에서,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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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기독교를 믿는 한 가정의 아버지가 무슬림과 사귀는 딸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올해 17살인 딸을 흉기로 살해한 이 남성.

딸이 교도소에 복역 중인 무슬림 청년과 교제하자 이에 반대하면서 폭력을 가했습니다.

폭력을 견디지 못한 딸은 가출했다 돌아와서 이슬람으로 개종하겠단 뜻을 밝혔는데, 이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져 아버지에게 살해됐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아버지는 범행 이전에도 자신은 한평생 감옥에 있을 준비가 됐다며 딸과 딸의 남자친구, 그리고 그의 모친에게도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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