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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방 격실 등 재수색 예정…시신 유실 방지에 총력

입력 2014-05-06 08:41 수정 2014-05-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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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류정화 기자! (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잠수부원이 사망하면서 현재 수색은 중단된 상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6시 39분부터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이 있었는데요. 이후 오늘 두 차례 더 있을 정조시간에 집중적인 수색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잠시 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는 8시 25분에 관련된 브리핑을 열 예정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현재 승객이 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 중 61개의 수색을 완료했지만, 아직 남은 3개를 개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오늘 미개방 격실 진입로 확보에 집중하면서 로비, 매점, 화장실 등 공용 구역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어제 수색상황을 보고받고 물살이 비교적 약한 10일까지 구조수색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앵커]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구성된 전담반은 유실 방지를 위한 5중 저지망을 구축하되 세월호 침몰 인근 해역으로 좁힌 저지망을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이 인근에서 희생자 등의 유실물이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주변 1.5km 지점에 길이 200m, 폭 50m의 중형 저인망 2통을 양쪽으로 길게 펼쳐 설치하고 물살이 빠른 세월호 남동쪽과 남서쪽 3∼5km에는 폭 60m, 높이 45m의 잠자리채 모양의 안강망 그물 20척을 투망해 유실물을 건져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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