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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불쌍하면 간식 주겠지'…아픈 척하는 개

입력 2019-08-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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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아 남부 휴양지서 또다시 화산 폭발

이탈리아 남부의 휴양지인 스트롬 볼리 섬에서 또다시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엄청난 굉음과 함께 화산이 갑자기 분출했습니다. 불꽃과 함께 연기와 재가 뿜어져 나왔는데요. 분화구에서 솟구친 용암이 화산 옆면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화산은 지난달 초에도 폭발해 등반객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2. 우크라이나 서부 가스 폭발 사고…2명 숨져

건물 가운데가 무너져서 텅 비어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우크라이나 서부의 한 마을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인데요. 지금까지 적어도 2명이 숨졌습니다. 당국이 무너진 잔해 속에 사람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3. 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 요트로 대서양 횡단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가 영국에서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넌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출발한 지 15일 만에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야 했던 이 소녀 환경운동가,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대신 요트를 선택한 것인데요. 지난 14일, 영국 남서부 항구도시 플리머스에서 출발해, 4800km에 달하는 긴 여정을 마치고 현지시간 28일에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캐나다 영해를 지날 땐 거친 파도와 싸워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고 하는데요. 환경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한 소녀의 여정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불쌍하면 간식 주겠지'…아픈 척하는 개

개 한 마리가 뒷다리를 질질 끌면서 처량한 모습으로 기어갑니다. 측은한 마음에 지나가던 사람도 멈춰 서게 만드는데요. 그런데 잠시 후 벌떡 일어나 네발로 멀쩡하게 걸어 다닙니다. 태국 방콕에 사는 이 개, 불쌍하게 보이면 사람들이 간식을 줄까 싶어서 아픈 척 연기하는 거라고 하는데요. 수의사가 확인해 봐도 멀쩡하고, 심지어 꾸준히 밥을 주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동네 사람들은 꾀를 부리는 개의 모습이 황당하다면서도, 행여나 이 개가 진짜 다치는 일이 없도록 잘 돌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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