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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촛불집회] 청와대 앞 차량 이동 완전 통제…긴장감 계속

입력 2016-11-26 22:29 수정 2016-11-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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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에서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번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허진 기자 나가 있습니다.

허 기자, 지금 청와대 쪽에서도 여전히 지금 촛불집회 상황들이 들리고 있습니까? 지금 청와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밤이 깊어지면서 청와대 주변의 차량 이동은 완전 통제가 됐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청와대 춘추관인데, 춘추관에서 정문으로 가는 길은 차량 차단기가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곳에서도 집회 참가자들의 함성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집회 주최 측이 1박 2일 행사를 예고했기 때문에 청와대 직원들은 밤늦게까지 퇴근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까 뉴스룸이 진행될 시간까지도 박근혜 대통령의 반응이나 메시지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그사이에 새로 나온 반응은 없습니까?

[기자]

아직까지도 청와대의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계속해서 관저에서 집회의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박 대통령이 다음 주 중에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오늘도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전된 메시지나 어떠한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난 민심이 쉽게 가라앉기는 어려울 거라는 그런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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