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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소등 행사도…"8시 기준 서울 130만명 참가"

입력 2016-11-26 20:38 수정 2016-11-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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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버들 기자, 촛불집회 소등행사가 이어지고 퍼포먼스 이후 다시 점등돼서 공연이 시작되고 있는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스튜디오에서도 영상으로 보셨겠지만 8시가 되자 집회 주최 측의 안내에 따라서 시민들이 들고 있던 촛불과 휴대전화를 모두 껐습니다. 저희도 방송을 하는 데 필요한 조명을 잠시 끄고 동참하기도 했는데요.

구호를 외친 이후에는 다시 촛불에 불이 들어왔고요.

지금은 집회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원래 2시간가량 예정된 집회였고요. 집회는 공연과 발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안치환 씨의 공연 이후에는 가수 양희은 씨가 나왔습니다. 안내에 없었던 공연이었기 때문에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도 굉장히 즐거워하면서 마치 공연을 보는 것처럼 같이 참여했습니다.

8시로 원래 행진 시작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공연과 발언으로 조금씩 늦어진 탓에 조금 이후에나 행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원래대로라면 8시에 소등행사를 하고 다시 불을 킨 후 행진이 예정돼 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행진이 잠시 후 이어질 텐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이 시작되는 거죠?

[기자]

신고된 경로는 모두 9곳입니다. 청계천과 을지로, 종로, 서대문을 경유하는 경로인데요. 최종 목적지는 경복궁역 사거리와 광화문입니다.

청와대로 가는 길목에 모여서 밤을 새워가며 발언과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강버들 기자 위쪽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비춘 영상이 나갔는데, 보면 행진이 과연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빽빽한 상황인데요. 지금 광화문광장에 모인 인원, 몇 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8시 집회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참가한 인원이 모두 130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 모인 인원이 130만 명이고요.

지역별로는 부산 10만 명, 광주 5만 명 등 총 3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160만 명이 전국적으로 집결해 있다는 얘기입니다.

서울 상황만 설명을 드리자면 이곳 광화문광장뿐만 아니고 시청 방향, 서대문 방향, 종로 쪽 모두 시민들로 가득 차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강버들 기자가 있는 광화문광장 이외에도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한 도심 전체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다는 소식이고요. 역시 광화문광장도 잠시 뒤에 다시 한 번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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