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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스펙 쌓으려다 도리어…잇따른 성형수술 부작용

입력 2015-02-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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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형수술…요즘은 취업을 앞두고 외모 스펙을 쌓겠다며 성형을 택하는 청년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잇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못하게 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입니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북적거립니다.

[병원 관계자 : 상담 실장님들 전부 상담 중이에요. 30분~1시간까지 (대기) 생각하셔야 해요.]

성형수술이 많아지다 보니 부작용도 잇따릅니다.

정모 씨도 코 성형 이후 2번이나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정모 씨/성형 부작용 피해자 : (코 한쪽을) 막아버려서 이제 숨을 쉴 수가 없어서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일상생활 자체가 안 됐어요.]

성형 부작용 피해자 중에는 눈과 코 성형 부작용이 절반 이상입니다.

하지만 성형을 부추기는 광고는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나 SNS 등 규제 사각지대가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의사가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구별도 쉽지 않습니다.

전문의가 아니면 간판엔 진료과목이라는 말을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글자를 작게 표시하는 등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태운/한국소비자원 중재관 : 의료분쟁 발생 시 수술 전·후 사진은 객관적인 근거자료가 되므로 반드시 보관하셔야 합니다.]

부작용이 생기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재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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