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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대장 부인, 15시간만에 귀가…"남편은 책임 없어"

입력 2017-08-08 08:33 수정 2017-08-08 08:33

군검찰, 오늘 박찬주 대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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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찰, 오늘 박찬주 대장 소환조사

[앵커]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어제(7일) 군 검찰에 소환되면서 아들같이 생각해서 그렇게 대했다고 말을 해서 논란을 더했습니다.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모 씨, 오늘(8일) 새벽까지 15시간 동안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박찬주 대장이 직접 군 검찰에 소환됩니다. 군은 박 대장에 대해 전역처리를 하지 않고 군에 남겨 계속 수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조사를 받은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모 씨가 군 검찰단을 나옵니다.

어제 오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조사실로 들어간 지 15시간 만입니다.

전 씨는 이번 논란에서 박 대장의 잘못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모 씨/박찬주 대장 부인 : (남편 박찬주 대장께서는 이번 논란에 책임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네.]

공관에 있던 냉장고 등의 비품을 가져갔다는 군인권센터의 추가 폭로에 대해서는 모두 자신의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전모 씨/박찬주 대장 부인 : (공관 옮길 때마다 냉장고 챙겨갔다는 의혹 제기됐는데 사실 인정하세요?) 그거 다 제 냉장고입니다.]

앞서 전씨는 썩은 토마토나 부침개를 집어 던졌다는 구체적인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며 잘라 말했습니다.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공관병들을 아들처럼 생각해서 그랬다고도 말했습니다.

[전모 씨/박찬주 대장 부인 : (정당하다고 생각하세요?) 정말 아들같이 대했습니다.]

검찰단은 오늘 오전 박 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공관병에 대한 부인의 갑질을 알고 있었는지와 공관병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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