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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기 위해, 함께하기 위해"…광장 찾은 시민들

입력 2019-04-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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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과 진도 팽목항, 그리고 서울 광화문 등에서 진행된 추모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7월 세월호 천막

2019년 4월 기억의 공간이 된 광화문 광장

세월호 참사 5주기, 저마다의 이유로 이곳을 찾은 사람들

[팽목항에서 가족들을 담당했던 정신과 전문의였습니다.]

[(장례식장에) 가서 추모 오시는 분들 인솔을 하고 그분들 식사하시는 거 치우고, 마지막에 인사까지 드리고 왔고요.]

[(당시에) 고등학생이었는데 같은 고등학생으로서 되게 안타깝게 봤거든요.]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벽

한참을 바라보다 결국 붉어지는 눈시울

[이영문 : 9명 중에 결국은 못 찾은 4명이 있어서 그 이름을 봤어요. 현철이 영인이.]

5살 아이 손을 꼭 잡은 엄마

이제는 알려주고 싶은 그 날의 기억

[양지희 : 아기한테 좀 이야기도 해주고 싶어서. 여기 배 탄 언니 오빠들이 좋은 하늘나라에 잘 가라고 만든 거야 지금.]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

[전태원 : 아직도 진상 규명이 되지도 않고, 아무런 그게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그리고 전해지는 시민들의 약속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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