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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봄…드러나지 않은 '진실'과 여전히 아픈 '기억'

입력 2019-04-16 15:24 수정 2019-04-16 16:06

시사토크 세대공감…30대 '뉴스 Pick'
#"함께하는 슬픔은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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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세대공감…30대 '뉴스 Pick'
#"함께하는 슬픔은 힘이 세다"


[앵커]

자, 그러면 30대 오은 공감위원이 픽! 한 뉴스는 뭔가요?

[오은/30대 공감위원 : 네, 제가 선택한 뉴스는 "다섯 번째 봄, 여전히 아픈 기억"입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년이 되는 날입니다. 희생된 피해자들을 애도하고 그 날의 슬픔을 잊지말자는 다양한 추모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저도 5년 전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생각에 오늘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영상을 준비했는데 보시죠.]

+++

"엄마 보고 싶어"
"살 건데 뭔 소리야"
"살아서 보자"

5년 전 오늘, 별이 된 아이들

[세월호 : 아, 저기 해경에 연락해 주십시오. 본선 위험합니다. 지금 배 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세요. 움직이지 마세요. 움직이면 더 위험하니까 움직이지 마세요"

2014년 4월 16일
우리는 여전히 그날에 머물러 있습니다.

[청와대/4월 16일 오전 10시 15분 : 영상 가지고 있는 해경 도착했어요? 그 배가 빨리 가야 되는데]

[청와대/4월 16일 오전 10시 25분 : 다른 거 하지 말고 영상부터 바로 띄우라고 하세요.]

[청와대/4월 16일 오후 2시 6분 : VIP께 5분 뒤에 보고를 올라가야 되는데…]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진실'과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은…

[남경원/고 남현철 군 아버지 : 아들아, 미안하다. 아빠가 끝까지 못 지켜줘서… 그냥 가서 미안하다.]

[김선화/고 박영인 군 어머니 : 영인아, 못 지켜줘서 너무 미안해… 사랑해.]

코미디를 보며 웃기도 하고,
벚꽂이 흩날리는 장면을 신기하게 바라보기도 하겠지만,
내가 웃었다는 사실 때문에,
어떤 것에 신기해했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움이 배가 됩니다.
- 오은 < '다시' 기억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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