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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구성] 세월호 참사 200일…실종자 가족들의 이야기

입력 2014-11-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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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특별법이 200일이 거의 다 돼서 여야 합의가 됐습니다. 그런데 200일 동안 이 특별법은 기다리며 진도에 계신 분들이 있었죠. 실종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묶어봤습니다.



어제 저녁 '세월호 특별법' 극적 타결.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드디어 세월호 특별법 타결이 된 것 같습니다.]

+++

[남현철 군 아버지 : 제일 겁나는 건 나중에 아홉이 되고, 여덟이 됐을 때, 일곱이 됐을 때, 다섯에 넷에… 제 아이가 안 남았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힘든데….]

적막해져가는 곳에서 마지막까지 남을까 하는 두려움.

[허다윤 양 어머니 : 그냥 속을 썩여도,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찾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영인 군 아버지 : 아들 생각만 하면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어온 30년.

수학여행 간다고 아이처럼 좋아했던 남편.

[양승철 교수 부인 : 아이들한테 항상 그랬대요. 이 다음에라도 하늘나라에 가면 너희들하고 함께 또 선생님이나 하면서 하늘나라에서 같이 살까?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2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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