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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임 병장 자살기도해 생포"…생명엔 지장 없는 듯

입력 2014-06-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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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기난사를 하고 군과 대치 중이었던 임 병장이 자살기도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네, 고성에 나와 있습니다.) 임 병장의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일단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3일) 오후 2시 44분쯤에 엽총으로 자신을 옆구리를 쏜 임 병장을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현재 임 병장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 중인데, 이를 쫓는 취재진 차량이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밝혀지기 직전에 군용 앰뷸런스가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는 통제선을 지나서 급하게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었고, 이후 헌병대 차량들도 다급하게 사이렌을 울리면서 지나가는 모습들이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앵커]

K-2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로 겨냥한다는 것이 다소 이해가 안 가기도 하는데요. 당시 상황을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정확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에 임 병장과 추격대가 다시 한 번 조우를 해서 아버지와 통화를 할 수 있게 핸드폰을 건네주는 등 계속 투항을 권고하는 설득 작업이 이뤄졌는데요, 그 과정에서 약 20m 가까이 거리가 가까워졌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오후 늦게까지도 설득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임 병장의 심경에도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었는데 임 병장이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K-2 소총으로 옆구리를 겨냥해서 총격을 가한 겁니다.

하지만 아주 위험한 치명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좀 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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