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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남아공 이슬람사원서 괴한 공격…3명 사상

입력 2018-05-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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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시 근처의 한 이슬람 사원에 무장괴한이 침입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총과 칼을 든 남성 3명이 이슬람 사원에 들어가서 성직자와 신도, 건물 관리인을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성직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에 숨졌고, 다른 2명은 중상을 입었는데요.

괴한들은 이집트 남성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행방을 쫓으면서 범행 동기 등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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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달 동안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난 아프리카 케냐에서 이번엔 댐이 무너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저녁, 나이로비 북서쪽 '나쿠루 카운티'에서 한 농업용 댐이 무너지면서 인근 지역의 집 수백 채가 떠내려갔습니다.

주민들은 댐이 무너질 당시에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물이 집을 덮쳤다고 말했는데요.

지금까지 어린이 20여 명을 포함해서 최소 47명이 목숨을 잃었고,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아서 사망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케냐 정부는 무너진 댐을 제외한 다른 댐 6개의 안전 여부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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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가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중국 남부 광시좡족 자치구에 폭우가 쏟아져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7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3900ha 이상의 농작물이 물에 잠기고 15번 넘게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9100만 위안, 우리 돈 153억 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났습니다.

중국 기상청은 칭저우와 허저우 등의 지역에도 오늘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거라고 예보했는데요.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홍수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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