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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아프간 카불서 잇단 자폭·총격…최소 5명 숨져

입력 2018-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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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경찰서 등을 겨냥한 자폭 테러와 총격전이 연달아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 9일, 카불 서부의 한 경찰서 밖에서 테러범 1명이 수류탄을 터뜨려서 자폭하고, 나머지 테러범들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비슷한 시간, 카불 중부에서도 테러범 1명이 경찰서 입구에서 자폭한 데에 이어서 다른 테러범들이 경찰서에 들어가려고 시도하면서 경찰과 부딪쳤는데요.

연이어서 일어난 두 사건으로 경찰관 등 최소 5명이 목숨을 잃고 16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카불 서부에서 벌어진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간 정부는 중부에서 벌어진 테러는 탈레반과 연계된 단체 '하카니 네트워크'에서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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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8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위성도시 '데폭'에 있는 경찰 기동타격대 본부의 유치장에서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수감된 테러 피의자들을 면회하러 온 가족들이 반입하는 음식물에 대한 검색을 거부하면서 갈등이 일어났고 결국 폭동으로 번진 것인데요.

경찰관 5명과 수감자 1명이 숨졌고, 경찰관 1명은 수감자들에게 인질로 잡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번 폭동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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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중서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액체 초콜릿을 싣고 달리던 트럭이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끈적끈적한 초콜릿 수천 킬로그램이 고속도로 한복판을 점령했습니다.

왕복 6차선 도로가 통제됐고,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일어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일어나고 곧바로 딱딱하게 굳은 초콜릿에 뜨거운 물을 붓는 제거 작업을 벌였는데요.

초콜릿을 전부 제거하는 데에  무려 한나절이나 걸렸습니다.

같은 양의 기름을 청소하는 게 더 쉬웠을 거라고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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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허난성의 한 쇼핑몰입니다.

한 꼬마가 에스컬레이터 옆 난간에 매달려서 그대로 끌려갑니다.

놀란 엄마가 아이를 잡으려고 했지만, 에스컬레이터가 멈추지 않아서 아이를 붙잡을 수 없었는데요.

이때 갑자기 뛰어든 한 남성이 몇 번의 시도 끝에 난간에 낀 아이를 들어올리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아이는 다치지 않았지만, 남성은 발목이 부러졌습니다.

아이를 살린 남성은 "부상과 아이의 삶은 비교할 수 없다" 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알고 보니 경찰관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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