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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리비아 선관위 건물 자폭테러…12명 사망

입력 2018-05-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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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2일, 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안으로 침입한 테러범 2명이 총을 쏘고 폭탄을 터뜨린 것인데요.

경비원 2명과 선관위 직원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리비아 내무부 장관은 올 하반기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고, 국가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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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일 오전, 미국 조지아 주 '서배너-힐턴 헤드' 국제공항 근처에서 C-130 군수송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수송기는 미국령 '푸에르토 리코' 주방위군 소속으로, 훈련 임무를 띠고 애리조나로 향하던 중에 사고가 난 것인데요.

탑승자 9명 중에 5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 사고 인근 도로가 폐쇄됐고,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전력도 끊겼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추락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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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가 또 비상착륙을 했습니다.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2번째입니다.

여객기는 시카고를 출발해서 뉴저지 주로 향하고 있었는데요.

여러 겹의 판유리로 된 창문 하나가 깨진 것입니다.

비행기는 긴급 보수를 하기 위해서, 진로를 바꿔서 클리블랜드 홈킨스 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다행히 위급한 상황은 없었고, 76명의 탑승객 모두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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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것처럼 하얀 우박이 도로에 가득 쌓였습니다.

지난 화요일 저녁, 중국 남서부에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달걀만한 우박에 건물의 지붕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우박은 40cm 가까이 쌓였고, 도로에는 차 수 십대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는데요.

교통부는 제설차와 경찰을 동원해서 쌓인 우박을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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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 산시성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

형형색색의 불빛이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들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번 쇼에는 드론 1374대가 동원돼서,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세웠던 1218대의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374년에 중국의 시안 성벽이 다시 지어졌고, 이 성벽의 길이가 13.74km라는 점에 의미를 둬서 1374대의 드론을 띄운 것인데요.

무리지어서 남문 위를 날아다니면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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