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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26층 건물서 불

입력 2018-05-02 08:50 수정 2018-05-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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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도심의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나서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새벽, 방치된 26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는 노숙인들이 무단으로 살고 있었는데요.

이들이 옥상으로 피신한 사이에 건물이 주저앉아서, 최소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50가구, 250명이 넘는 노숙인들이 여기에 불법으로 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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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브래스카 주에 지난 주말에 불어닥친 강력한 모래 폭풍으로 자동차 29대가 고속도로에서 연달아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목숨을 잃고 15명이 다쳤는데요.

운전자들은 도로 전체가 뿌연 먼지로 덮이면서 앞이 보이지 않아서 급하게 멈춰섰지만 사고를 피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서 출동한 대원들도 한치앞이 보이지 않아서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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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여배우 애슐리 저드가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저드는 와인스타인의 성관계 요구를 거절하자 배우 활동과 관련해서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와인스타인이 영화 '반지의 제왕'의 감독 '피터 잭슨'에게 자신의 험담을 해서 캐스팅이 무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와인스타인 측은 저드의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고, 그 후로도 저드가 와인스타인이 제작한 영화 2편에 출연도 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저드는 이번 소송에서 이겨서 손해배상금을 받게 된다면, '타임스 업' 운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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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을 맞아서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요구하는 집회가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거리가 불길과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노동개혁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일어났는데요.

시위대는 거리에서 폭죽을 던지고 창문을 부수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했습니다.

또, 미국 뉴욕에서는 증권 거래소 앞에 모인 시민들이 '증오의 기업'이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월가의 대형 은행을 비판했습니다.

러시아와 그리스, 필리핀 등지에서도 노동절을 기념하는 거리 행진과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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