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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소말리아서 적십자 소속 독일 간호사 피랍

입력 2018-05-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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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에서 국제구호기관에 소속된 독일인 간호사가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괴한들은 경비원 몰래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사무실에 침입해서 뒷문으로 간호사를 납치하고 세워둔 차에 태워서 달아났는데요.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간호사를 석방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 알 샤바브는 국제적십자위원회가 군인들이 경비를 서는 곳이 아닌 '모가디슈' 시내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를 돕는다고 적대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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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로메인 상추를 먹고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첫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캘리포니아 주민 한 사람이 오염된 상추를 먹고 현지시간으로 2일에 숨졌다고 밝혔는데요.

전국적으로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가 121명에 달하는 가운데, 절반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이 중에 14명은 급성신부전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출혈이 동반되는 설사, 혹은 심한 복통과 구토 등에 증상을 보이는데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리 썰어서 포장해 파는 로메인 상추 제품들을 폐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종류의 로메인 상추를 먹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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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뿌연 먼지로 뒤덮여서 시야를 확보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세계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도시, 어딜까요?

세계보건기구가 2016년에 세계 2500여 개 도시의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한 결과를 내놨는데요.

15개 도시 가운데 14곳이 인도의 도시들입니다.

인도 북부의 공업도시, '칸푸르'가 세계에서 대기의 질이 가장 나쁜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측정값은 연평균 세제곱미터 당 173㎍입니다.

세제곱미터 당 73㎍인 베이징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인데요.

세계보건기구가 기준치로 제시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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