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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사우디, 예멘 반군의 옛 대통령궁 공습

입력 2018-05-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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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예멘 반군이 통제하는 수도 사나의 옛 대통령궁을 폭격했습니다.

옛 대통령궁은 예멘 정부가 아덴으로 수도를 임시로 옮긴 후부터 반군의 본부로 쓰인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폭격으로 대통령궁이 완전히 무너졌고, 인근 호텔과 상가 건물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무엇보다 근처를 지나가던 민간인 최소 6명이 숨지고 30명 넘는 사람들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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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6일 저녁, 소말리아에 파병된 케냐군 소속 차량이 케냐 인근 소말리아 국경 마을을 지나가던 중에 지뢰를 밟았습니다.

군인 최소 8명이 숨졌고, 2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이슬람 무장단체 '알 샤바브' 가 케냐에서 소밀리아 캠프로 돌아가던 군차량을 겨냥해서 이번 지뢰 공격을 펼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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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십 대가 속수무책으로 떠내려갑니다.

지난 주말 오후에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한, 터키의 수도 앙카라입니다.

단 10분 동안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에 도시 기능이 마비됐는데요.

6명이 다치고 200대 넘는 자동차들이 부서지거나 망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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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심각한 뇌손상을 입은 13살 소년이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기 하루 전에 의식을 되찾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2월, '트렌튼 매킨리'는 타고 있던 유틸리티 트레일러가 뒤집히면서 머리가 깔리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두개골이 일곱 군데나 골절돼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을 하더라도 결국 식물인간으로 살 수밖에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트렌튼의 엄마는 아들의 장기를 5명의 어린이들에게 기증하기로 했는데요.

생명유지장치를 떼기 하루 전날! 트렌튼이 스스로 숨을 쉬고, 말을 하고, 의식이 회복된 것입니다.

트렌튼의 엄마는 "아들을 되찾게 해준 신의 은총이 경의롭다"면서 감격에 겨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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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최고령 생태학자, 104세의 '데이비드 구달'이 오는 10일, 스위스 바질에서 스스로 삶을 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달 박사는 지금의 나이에 이르게 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는데요. 

당장 질병은 없지만, 앞으로 건강이 나빠지면서 불행해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서 안락사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에 빅토리아 주에서만 안락사가 합법이 됐는데요.

그것도 불치병으로 6개월 미만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경우에만 허용이 됩니다.

반면에 스위스에서는 상당 기간 동안 안락사 의향을 보여왔다면 안락사를 요구할 수 있는데요.

안락사를 돕는 '이터널 스피릿'은 모든 나라들이 스위스처럼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할 수 있게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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